[부산 여행] 크리스마스 여행! 부산의 산토리니, 감천 문화마을에 가다

지난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여자 친구와 2박 3일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평소 부산엔 해운대, 광안리를 제외하고는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나는 사실 엄청난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감천 문화마을을 보면서 부산에도 정말 아름다운 명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글에 그 장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목차
1. 감천 문화마을 위치 & 가는 방법
2. 감천 문화마을 소개
3. 감천 문화마을 이용 시간
4. 감천 문화마을 주차장 위치

 

 

1. 감천 문화마을 위치 & 가는 방법

 

감천 문화마을과 가까운 역은 토성역인데, 걸어서 가려면 높은 경사를 올라가야 하니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거의 기본요금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는 택시를 타고 갔다.)

 

만일 버스를 이용한다면 서구 2-2 버스를 타거나, 사하구 1-1 버스를 타면 입구 앞에서 내릴 수 있다.

 

정확한 부산 감천 문화마을의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naver.me/xAtWakB0

감천문화마을 : 네이버

 

감천 문화마을 입구 사진

 

2. 감천 문화마을 소개

 

감천 문화마을은 6.25 전쟁으로 인해서 피난민들이 모여 생기게 된 마을이라고 한다.

 

이러한 전쟁의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기에 마을 주민과 예술인들이 "마을미술 프로젝트"라는 것을 만들었고, 집집마다 색을 칠하고 벽화를 그리는 등 마을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왔다고 한다.

 

6.25 전쟁 피난민들의 안식처. 감천 문화마을

 

그 결과 아래와 같이 부산의 아름다운 데이트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고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한다.

 

부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 줄이야... 알록달록 레고 블록 같은 집들이 엄청 많다.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예뻤다.

 

감천 문화마을은 부산의 산토리니라고도 할 만큼 아름답고, 집들이 가까이 붙어있어 정겨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드라마 촬영에도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벽화와 집들 외에도 어린 왕자 등 포토존이 엄청 많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런 인위적인 포토존보다는 자연스러운 포토존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자연스럽고 예쁜 포토존이 엄청 많다

 

지나가다가 계단에서 앉아서 한 컷 찍기도 하였다. 오히려 이런 공간은 사람들이 대기를 많이 안 하고 있어서 여러 번 찍을 수 있었다.

이 계단도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다.

 

마을 경사도 그렇게 심하지도 않고 여자 친구와 느릿느릿 걸음을 걸으면서 예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마을을 다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한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이외에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나 카페들이 많았는데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이 날은 바람도 불고 많이 추웠기 때문에 얼른 둘러보고 나왔다. (겨울에 간다면 따듯하게 입고 가자)

 

맛집 같은 경우는 딱히 없었고, 마을을 둘러보고 나가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들이 많아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3. 감천 문화마을 이용 시간

 

감천 문화마을은 주민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일정 시간까지만 시설물을 개방한다고 한다. 시간에 주의하자!

 

• 3월~10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방
• 11월~2월: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개방

 

4. 감천 문화마을 주차장 위치

 

감천 문화마을에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주차하길 바란다. 참고로 아래 주소는 입구 바로 앞에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소: 부산 사하구 옥천로 130 공영 주차장

http://naver.me/5Z0YgJ0H

네이버 지도

* 주차장 가격: 30분 300원, 60분 600원, 120분 1200원

 

 

부산에서 너무나도 예뻤던 감천 문화마을, 부산 여행에서 데이트 코스로 꼭 갈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다시 놀러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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