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왔으니 저녁으로 흑돼지를 먹으러 왔다.
여행지라 그런지 평일 중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쉬는 집들이 많았다.
계획엔 없었지만 원래 가려고했던 고깃집이 닫아 가게된 제주돈아 본점.
가게는 이렇게 생겼고,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 앞쪽에 차를 댈 수 있다.
아이들 놀이방도 크게 있고 cctv로도 확인이 된다니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는 듯 하다.
흑돼지 가격은 2인분 57,000원으로 어느정도 가격이 나가는 편
고기는 가게 안에서 먹을 수도 있고, 바깥에서도 먹을 수 있다.
옆에 바다가 훤히 보이기 때문에 밖에서 먹는 사람들이 많았고, 나는 자리가 없어서 안쪽에서 먹음.🥲
그래도 폴딩도어로 매장이 다 열려있어서 상관없었다.
돼지고기 종류는 흑돼지와 백도야지가 있는데, 백도야지가 더 싸고 차이점은 식감정도라고 한다.
본인은 흑도야지를 주문했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면 백도야지 먹어도 크게 상관은 없을듯??🙂
기본 반찬 중 특별했던 세가지 소스
기본 반찬은 보통 일반 고깃집과 다를게 없었지만 하나 특별했던 것은 3가지 소스이다.
쌈장과 와사비, 그리고 명란 소스가 주어지는데, 먹어보면 알겠지만 얘네가 나중에 필수이다.👍
명란소스+와사비 조합과 쌈장으로만 먹어도 맛있었다.
드디어 고기가 나왔다. 사장님이 구워주시며 설명을 해주시는 센스🙂👍.
하나는 목살, 하나는 오겹살이 나오는데 양은 2명이서 충분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로 비빔냉면을 주문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다.
일반 시중에 파는 비빔냉면 느낌으로 고기와 곁들여 먹으려고 했으나, 그냥 다음에 오게되면 고기만 먹거나 물냉을 도전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단 평범하고 양은 많았던 비냉...
흑돼지를 구워주시니 아까운 고기 태워먹을 일도 없고 아주 좋았다.
김치는 꼭 구워서 드시길.. 효자노릇 한다.
흑도야지.. 역시 맛 좋다. 탱탱한 맛.. 바로 이거지!
안에서 먹더라도 이렇게 폴딩도어로 돼있기에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매장은 1층이지만 위로 올라와있기 때문에 시야가 더 트여 보이는 점이 맘에 들었음.
와사비+명란소스에 곁들여 먹어본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던 조합..
와사비가 돼지고기의 육즙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신기했다고 해야할까?
밑반찬도 신선하다보니 여러가지 조합으로 즐기며 입이 즐거웠던 점이 맘에 들었다.
양도 부족하지 않았기에 마음껏 즐길 수 있었음.
나중엔 항상 쌈무와 같이 싸먹었는데, 돼지고기의 달달한 육즙과 쌈무의 시큼함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게... 또 먹고싶네🥲.
오겹살도, 목살도 모두 맛있었다.
다른 흑돼지 집과 비교해봐도 나쁘다는 느낌을 절대 받지 않았음.
여자친구는 더 맛있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이정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다만 비빔냉면의 가성비는...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주문을 결정하시길🥲
마치며
깔끔하고 탱탱한 고기, 3가지 소스가 기억에 남았던 흑돼지 맛집🙂
제주돈아 본점 위치
제주돈아본점
제주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721
http://naver.me/FrLnvK8K
제주돈아본점 : 네이버
리뷰 586 · 명품 제주흑돼지만을 취급하는 애월해안도로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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